무너와 오지어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여기 항상 늦잠을 자는 잠꾸러기 오지어가 있어요. 오늘은 무슨 일인지 단짝인 무너네에 먼저 찾아가 놀자고 하네요. 무너와 오지어는 마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숨바꼭질도 하고, 로켓 경주도 했죠. 그러다 오지어가 무너에게 인간 마을로 가보자고 제안을 했어요. 항구에 가까워졌을 때, 수면 위로 배가 지나가고 배에서 스마트폰 하나가 떨어졌어요. 무너와 오지어는 스마트폰에 나온 영상을 보며 신기해했죠. 스마트폰을 보던 중 뉴스가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그 뉴스를 보자마자 오지어는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오지어의 울음에 무너는 깜짝 놀랐어요.
오지어는 대체 왜 울었을까요?
기후변화는
무너와 오지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동해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동해에 살고 있는 문어와 오징어를 통해 어린이의 시선으로 기후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더워지는 동해, 동해에서 살 수 없게 된 오지어 가족과 오지어 가족이 다시 동해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답을 구하는 오지어의 단짝 무너. 이 이야기는 비단 무너와 오지어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더 잃고 무엇을 더 떠나보내게 될까요? 《무너와 오지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그린이 김지우는 2013년생으로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집에 있으면 밖에 나가고 싶고, 밖에 있으면 집에 가고 싶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갑자기 동화책을 쓰고 싶어 붓을 들었으나 사실은 동화책보다 동영상 숏츠와 릴스가 더 좋다는 종잡을 수 없는 소녀에요.
글쓴이 김태훈은 1982년생으로 평범한 가장입니다.
30년 넘게 동화책과 상관없는 삶을 살다 딸의 동화 집필 작업에 느닷없이 엮이게 되었습니다.